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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가 막힌 퀄리티의 제주도 흑돼지

얼마 전 지인들과 함께한 제주 여행에서 인상 깊었던 제주도 흑돼지 전문점이 있어서 여러분들께 공유하려고 해요.
육질의 퀄리티는 물론이고 사이드 메뉴까지 완벽했던 곳이랍니다.

 

지지지제주흑돼지
@네이버지도첨부 지지지제주흑돼지 넣어주세요@
주소 : 제주 제주시 신대로 104 B동 1층
전화번호 : 0507 1401 7222
영업시간 : 매일 11:50 - 22:30
             14:30 - 16:00 브레이크타임
             21:30 라스트오더
주문메뉴 : 숙성흑돼지 목살,숙성흑돼지 항정살 각22,000 1인분씩.
           흑돼지김치뚝배기 7,000 해물된장뚝배기7,000 폭탄계란찜 4,000 물냉면 8,000 비빔냉면8,000

저희가 방문했던 음식점은 공항에서 차를타고 10분 정도 달려가면 도착할 수 있었어요.
큼지막한 건물이라 쉽게 찾을 수 있었습니다.

주차공간은 생각했던 것보다 훨씬 넓어서 어렵지 않게 차를 대고 들어갈 수 있었지요.
공간이 작으면 들어가기 전부터 스트레스를 받는데 이곳은 전혀 그렇지 않아 좋았답니다.

안으러 들아가 보니 잘 정돈된 실내가 한눈에 들어오더라고요,
테이블은 모두 입식이었고 간격이 넓게 배치되어 편리한 식사가 가능했습니다.

한쪽에는 부족한 찬들을 가져갈 수 있는 셀프바도 있었어요.
낄끔하게 관리되고 있어 위생적으로도 믿음이 갔답니다.

1등급의 제주도 흑돼지를 보관하는 숙성고도 있었는데요.
직접 눈으로 볼 수 있다는 점이 마음에 들더라고요.

자리에 앉아 메뉴판을 살펴봤습니다.
다양한 부위의 고기들이 많았고 저희는 다채롭게 즐기기 위해 여러가지 조합으로 오더를 넣었어요.

곁들임찬부터 메인까지 다채롭게 내어져 먹음직 스러운 한 상이 차려 졌어요.
내어진 고기부터 불 판 위에 올려 굽기 시작했답니다.

아삭한 식감의 양배추 샐러드는 씹으면 씹을수록 채 즙이 팡팡 터져 나와 엄지가 척하고 올라갔어요.
상큼한 드레싱 소스가 곁들여져 있어 식정 입맛을 돈우기에 제격이었습니다.

파무침은 새콤달콤한 소스가 뿌려졌고 단독으로 먹기보단 고기랑 먹었을때 시너지가 발휘되었어요.

이 곳의 시그니처 찬인 보리 김치는 비주얼부터 군침이 돌았어요.
돌돌 말아 한 입 크게 먹어보니 새콤함이 입 안 가득 퍼져 나가 엄지가 척 하고 올라 갔습니다.

제주도 흑돼지와 곁들여 먹을 수 있는 소스는 와사비와 홀그레인 머스타드, 소금, 쌈장 등으로 내어졌어요.
여러가지 나와서 이것 저것 각자 취향껏 곁들여 먹을 수 있으니 좋았답니다.

어느정도 구워진 오겹살은 표면에 그릴 자국이 선명하게 나 있는게 군침이 절로 돌았어요.
어찌나 먹음직스러워 보이던지 절로 젓가락질을 시작하게 되었죠.

육즙이 송글송글 맺혀진 비주얼에 얼른 먹어보고 싶어지더군요.
비계와 살코기의 비율이 정확하게 2:8 이라 특유의 쫀득하고 부드러운 식감을 즐기기에 탁월했어요.

골고루 익혀주기 위해 불판위로 이리저리 뒤집어 가며 열심히 구워주었습니다.
구수한 내음이 진하게 올라와 모두가 급해지기 시작했어요.

한 점 들어서 먹어봤는데 기대했던 것 이상으로 제 입에 잘 맞았어요.
육즙이 팡팡 터져서인지 담백하면서도 고급스러운 풍미가 가득 전해졌답니다.

강황 가루에도 콕 찍어 먹어봤는데 느끼함이 싹 사라지는게 으뜸이었어요.
묘하게 잘 어울려서 중독성이 강하게 느껴지더군요.

제주도 흑돼지와 깻잎 장아찌의 궁합은 말할 것도 없이 끝내줬습니다.
감칠맛이 극강으로 전해지는게 쫀득한 오겹살과 잘 어울리더라고요.

네이버 리뷰 작성시 서비스를 받을 수 있는 계란찜은 비주얼부터가 압도적이었습니다.
푸짐한 양에 토핑으로 올라간 날치알까지 정말 먹음직스러웠어요.

한 숟가락 크게 퍼서 먹다보니 술안주로도 딱이라는 생각이 들더라고요,
이거 하나만 있어도 소주 두병은 거뜬하게 해치울 수 있어보였답니다.

제가 가장 기대하던 김치찌개는 커다란 뚝배기에 담아져 나와서 비주얼부터 합격이었어요.
아주 녹진한 국물에 칼칼함까지 일품이었답니다.

된장찌개는 담백하고 깔끔한게 제 입맛을 제대로 사로 잡았습니다.
안에 해물이 들어가 있어서 시원하고 개운함까지 즐길 수 있었어요.

빨간 색감의 비냉은 예쁘게 플레이팅 되어 나와 먹음직 스러워 보였어요.
양념장도 넉넉히 내어져 이리 저리 비벼서 먹어 보니 매콤한 맛이 매력적으로 다가 왔습니다.

아까 남겨둔 오겹살 한점을 곁들여서도 먹어볼 수 있었는데요,
담백한 고기와 시원한 냉면의 조합은 말할 것도 없이 끝내줬답니다.

물냉면은 매콤한 비냉과는 또 다른 느낌이었어요.
시원하고 깔끔해서 무한으로 흡입이 가능했고 특히 육수가 개운한게 일품이었습니다.

면발을 한 입 크게 떠서 먹어보니 쫀득한 식감이 훌륭해 엄지가 척하고 올라갔어요.

 

다양한 부위의 제주도 흑돼지와 다채로운 사이드 메뉴, 정갈한 밑반찬까지 뭐 하나 모자람없었던 음식점이었어요.
기대 이상으로 마음에 쏙 들었던 곳이라 다음번에도 다시 방문하려고 합니다.

 

 

 

https://m.place.naver.com/restaurant/38262430